3경기 7실점…흔들리는 대구, 고난의 3연전이 기다린다

473 0 0 2021-03-12 12:31: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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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병근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대구FC가 흔들린다. 앞으로의 3연전 상대도 만만치 않다.

대구의 시즌 초반 행보는 불안하기만 하다. 3경기 1무2패다. 지난 1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광주FC와 홈 경기에서는 1-4로 완패했다. 17개의 슛을 시도해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3경기에서 3골7실점으로 전반적으로 답답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일단 에드가, 박기동이 부상으로 빠진 공격수의 부재가 아쉽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 없다. 안용우, 세르지뉴는 아직까지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세징야를 향한 상대 견제가 집중되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해야할 역할이 많은 세징야는 3경기 동안 1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이 기록한 3골을 수비수 김진혁이 책임진 건 대구 입장에서 마냥 반가울 수만은 없다.

수비 역시 흔들린다. 당초 김진혁이 중심을 잡고 정태욱과 조진우, 김재우의 스리백 조합이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봤으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잦다. 여기에 입대한 골키퍼 구성윤의 빈자리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최영은이 3경기 모두 뒷문을 지켰는데 안정감을 주지 못하는 모습. 경험이 많은 수비수 홍정운은 몸상태를 회복하고 있으나, 2시즌 연속 큰 부상을 당해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가 치른 3경기 상대는 수원FC~인천 유나이티드~광주FC였다. 올시즌 중하위권으로 분류되던 팀들이었다. 여기서 승점 1밖에 챙기지 못한 건 아쉬운 대목이다. 남은 3월 일정은 험난하기만 하다. 대구는 제주 유나이티드~전북 현대~울산 현대를 만난다. 자칫 3월에 1승도 챙기지 못할 수도 있는 일정이다. 제주는 승격 팀이지만 탄탄한 전력으로 무패를 구가하고 있다. 전북을 만나서도 밀리지 않았고 연승을 달리던 포항 스틸러스를 격파하며 아직 패가 없다. 전북은 불안한 경기력에도 2승1무를 거뒀다. 특유의 승리 DNA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울산은 3경기 9골을 폭발시키며 막강 화력을 과시 중이다. 이 감독은 “개인의 능력은 다가오는 팀들보다 우리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면서 “승리하려면 우리 스스로 단단하게 뭉쳐야 한다. 걱정은 되지만, 팀이 하나로 되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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