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부른다, 사우샘프턴 '황의조 영입 추진' (獨 독점)

298 0 0 2021-08-15 10:3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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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와 연결되고 있다[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의조(28, 지롱댕 보르도)가 프랑스를 넘어 다른 빅리그와 연결되고 있다.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무대도 마찬가지다.

독일 매체 '푸스발 트랜스퍼'는 15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이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애스턴 빌라로 떠난 대니 잉스 후계자로 적합하다. 황의조 영입으로 중앙 공격수 강화를 노릴 것"이라고 독점 보도했다.

황의조는 J리그에서 맹활약,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압도적인 결정력으로 찬사를 받았다. 파울로 벤투 감독 부름을 받은 뒤에도 한국 대표팀 골잡이 능력을 보이며 승승장구했다. 2019년 감바 오사카를 떠나 보르도에 입단했다.

보르도에서 첫 시즌은 스트라이커가 아니었다. 100%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전방 공격보다 측면에서 활약했다. 측면에서도 컵 대회 포함 26경기 6골 2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보르도 승리에 힘을 더했다.

올 시즌에는 9번 스트라이커 임무를 맡았다. 자신 있는 포지션에서 뛰자, 대표팀에서 보였던 득점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라운드 앙제전에서 1도움을 적립한 뒤에, 15라운드 생테티엔전에서 리그 첫 골을 넣었다. 이후 꾸준한 득점력을 이어갔고, 시즌 37경기 12골 3도움으로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했다. 2010-11시즌 AS모나코 시절 박주영이 남긴 한국인 리그앙 한 시즌 최다 득점과 동률이었다.

보르도에서 맹활약에 프리미어리그가 주시했다. 현지에서는 도쿄올림픽에서 스탯도 알고 있었다. '푸스발 트랜스퍼'는 "올림픽 무대에서도 자신이 플레이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안드레 피에르 지냑, 세바스티안 코르도바, 히샤를리송과 공동 득점 2위"이라고 짚었다.

사우샘프턴을 포함해 독일 분데스리가도 황의조에게 손짓했다. 볼프스부르크가 적극적이었다. '푸스발 트랜스퍼'는 "소식통에 따르면, 볼프스부르크가 황의조 영입에 큰 관심이다. 분데스리가 다른 구단들도 황의조를 주시한다. 볼프스부르크는 황의조와 협상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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