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님 알리보다 제가 낫죠?'...가치 입증한 토트넘 잉여 MF

320 0 0 2021-12-29 16:12:3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리 윙크스는 같이 매각 자원으로 평가되는 델레 알리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만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30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46시간 만에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이었지만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축 자원들을 모두 내보냈다. 변화가 있는 건 두 자리였다. 올리버 스킵, 루카스 모우라 대신 윙크스와 알리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그동안의 부진으로 인해 방출 자원으로 평가되던 이들이었다.

콘테 감독이 온 후 두 선수들 경기력이 이전보다 살아난 건 사실이지만 확실히 더 달라졌다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알리와 윙크스는 시작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사우샘프턴 압박에 고전하며 제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전반 25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에게 실점한 이후 공격에 더 집중했는데 마찬가지로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모하메드 살리수 퇴장이 나온 후 압박이 줄어들며 토트넘 모든 선수들이 더 자유롭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 이 상황에서 알리와 윙크스 경기 내용 차이가 났다. 알리는 후반 16분 모우라와 교체될 때까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리버풀전 보인 날카로운 침투와 적극성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윙크스는 달랐다. 윙크스는 후방을 든든히 지키며 3백을 보호했고 정확한 패스 능력으로 빌드업도 이끌었다. 패스 성공률만 92.5%였던 윙스크는 키패스 3회, 크로스 6회를 기록하며 기회 창출을 위해 애썼다. 사우샘프턴 진영으로 도전적이고 과감한 패스를 넣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태클 1회, 인터셉트 2회를 올려 공 소유권을 계속 가져오기도 했다.

윙크스 분투에도 토트넘은 득점을 올리지 못해 결국 1-1로 비겼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방출될 것으로 평가됐던 알리와 윙크스의 사우샘프턴전 경기력은 상반됐다. 알리는 집중력이 결여된 장면을 많이 보였다. 반면 윙크스는 토트넘에서 가장 좋았던 선수였다. 경기 흐름을 바꾸는 패스들을 자주 선보였다. 콘테 감독 아래에서 알리보다 가치가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VIEW
'콘테 감독님 알리보다 제가 낫죠?'...가치 입증한 토트넘 잉여 MF 장그래
21-12-29 16:12
13926
부상 불사한 '살신성인' 수비...친정팀 울린 '토트넘 유스 출신' 소튼 RB 조폭최순실
21-12-29 15:38
13925
레이커스, 웨스트브룩과 결별할 듯...미국 CBS스포츠 “존 월과 트레이드해야”, 팬들과 NBA 전문가들도 ‘결단’ 촉구 픽도리
21-12-29 14:20
13924
무릎 부서지고 40도 고열 펄펄 끓어도… 501경기 개근 ‘금강불괴’ 해골
21-12-29 13:34
13923
[EPL현장]손흥민 사우스햄턴전 오른쪽 햄스트링 자주 만지작...걱정되네 곰비서
21-12-29 12:51
13922
[EPL 리뷰] '살라 PK 실축' 리버풀, 레스터에 0-1 패...선두 경쟁 난항 애플
21-12-29 11:09
13921
박항서 경질론에 발끈한 베트남 언론, "감독이 아니라 선수들이 문제" 오타쿠
21-12-29 10:20
13920
상식파괴 호날두, 바르사 이적 요청 충격! 前맨유 피케에게 부탁 원빈해설위원
21-12-29 09:44
13919
'에두아르 맹활약' 팰리스, 노리치에 3-0 승리 타짜신정환
21-12-29 05:16
13918
바르사, 토레스 영입 마침내 완료...계약기간 5년 정해인
21-12-29 03:34
13917
한골 못넣냐 토트넘 해적
21-12-29 01:42
13916
"누누, 기껏해야 유로파 수준... 우승 어림 없었다" 뒤끝 '디스' 장사꾼
21-12-29 00:20
13915
한끝도 아니고 반끝차이 원빈해설위원
21-12-28 21:57
13914
도로공사 달려 픽샤워
21-12-28 20:37
13913
[오피셜] FC서울, 박주영과 11년간의 동행 잠시 멈춘다 이영자
21-12-28 16:23
13912
레알, 포그바 충격의 손절 선언...이제 그는 어디로 가나 장사꾼
21-12-28 15:19
13911
불화설 돌던 토트넘 430억 윙어의 반전, 콘테 계획 차질 질주머신
21-12-28 13:45
13910
바란 '연약한 겁쟁이' '허둥지둥'…8000만 파운드 어디로, 맨유 혹평 손나은
21-12-28 12:31
13909
LG 타자 루이즈 100만달러 영입,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가습기
21-12-28 10:25
13908
즐거운 아침이요 ~ 크롬
21-12-28 08:07
13907
둘 중 한 명은 눈물.. 보누치, 호날두 향해 경고 "고통 받을 것" 해골
21-12-28 06:45
13906
'클럽레코드→비판 세례' CB, 콘테 밑에서 부활 예고...팬들도 찬사 소주반샷
21-12-28 03:37
13905
퀸즈냐 본머스냐 곰비서
21-12-28 02:17
13904
김승기 감독 "선발 기용 잘못한 내 책임이다" 철구
21-12-27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