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새로운 도전...조계현 前 단장, “학생들과 멋진 추억 만들고 싶어”

497 0 0 2022-03-11 17:47: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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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대학교 제공

[OSEN=길준영 기자] KIA 타이거즈 단장으로 있었던 조계현 전 단장이 협성대 특임교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조계현 교수는 11일 경기도 화성시 협성대학교에서 임명식을 갖고 스포츠학과 특임교수에 부임했다. 협성대는 “조계현 교수는 선수와 지도자, 단장으로 국내 프로야구에 큰 획을 그은 분"이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전달하고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임명식을 마친 조계현 교수는 OSEN과의 통화에서 “좋은 기회를 얻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다.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조금 두렵고 낯선 경험이지만 학교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실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특임교수로 임명된 소감을 밝혔다.

“지금도 야구장이 좋다”라며 웃은 조계현 교수는 “야구장에서 코치와 감독을 맡았을 때도 선수들을 지도하는 입장이었다. 선수와 학생은 분명 다르니까 떨리기는 하지만 성실하게 잘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학과 특임교수를 맡은 조계현 교수는 “우리 학교에는 체육과가 없고 예술학부에 스포츠학과가 따로 있다. 전공이 아니라 교양수업이기 때문에 주어지는 시간대로 수업을 잘해야할 것 같다”라며 “아직 학생들을 만나보지 못했지만 서로 멋진 추억을 쌓고 좋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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