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분 디알로 극장 결승골 폭발!’ 맨유, 노스웨스트 더비서 연장 혈투 끝에 리버풀 4-3 꺾고 FA컵 4강 진출!

651 0 0 2024-03-18 03:29: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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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연장 혈투 끝에 리버풀을 4-3으로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으로 향했다. Getty Imag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연장 혈투 끝에 리버풀을 4-3으로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으로 향했다.

맨유는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FA컵 8강전에서 리버풀에 4-3 승리를 거뒀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고 달로-린델로프-바란-완 비사카가 백4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 3선에는 마이누와 맥토미니가 위치했고 2선에는 래시포드-페르난데스-가르나초가 나섰다. 최전방 원 톱에는 호일룬이 포진했다.

원정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켈러허가 골문을 지켰고 로버트슨-반 다이크-콴사-고메스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소보슬러이-엔도-맥 알리스터가 나섰고 공격진에는 디아스-누녜스-살라가 포진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스콧 맥토미니. Getty Images


역전골을 터트린 모하메드 살라. Getty Images


전반 10분 맨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르나초의 슈팅을 켈러허 골키퍼가 막아냈으나 흘러나온 공을 맥토미니가 밀어 넣으면서 맨유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37분 리버풀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리버풀이 강한 압박으로 볼을 끊어냈고 살라의 컷백 패스를 엔도가 밀어 넣으면서 득점을 터트렸다. 하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갔고 살라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전반 종료 직전 리버풀이 결국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44분 센터백 콴사가 페널티 박스까지 치고 들어가며 패스를 연결했고 누녜스가 내준 공을 맥 알리스터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 슈팅이 맨유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시간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추가시간 2분 고메스가 강한 압박으로 볼을 끊어냈고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후 누녜스의 슈팅을 오나나 골키퍼가 막아냈으나 살라에게 흘렀고 살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안토니. Getty Images


연장전 동점골을 터트린 마커스 래시포드. Getty Images


후반 42분 맨유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르나초가 슈팅을 시도하지 못하며 흐른 공이 안토니에게 향했고 안토니가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리버풀이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엘리엇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래시포드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된 패스가 래시포드에게 향하면서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래시포드가 골문 바로 앞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며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전반 15분 리버풀이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터트렸다.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엘리엇이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맨유 수비에 발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연장 후반 7분 맨유가 다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맥토미니의 패스를 받아 래시포드가 잡지 않고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경기는 3-3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연장 후반 16분 디알로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리버풀의 코너킥을 끊어낸 맨유가 역습을 전개했고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아 디알로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디알로는 세레모니 과정에서 상의 탈의를 하면서 경고 한 장을 받아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결국 맨유의 4-3 극장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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