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 EPL 우승 경쟁…아스널, 루턴 타운에 승리하며 1위 탈환

95 0 0 2024-04-04 08:50:2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고르가 루턴 타운과의 EPL 31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후 포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 주전 선수들을 일부 제외하고도 루턴 타운을 압도했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1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마르틴 외데고르의 선제골에 상대 자책골을 엮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승점을 68점으로 늘려 한 경기 덜 치른 리버풀(승점 67·+40골)을 제치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날 이어진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애스턴 빌라를 대파하고 승점 67을 쌓아 리버풀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38골)에서 뒤진 3위에 자리했다.

일단은 아스널이 승점에서 앞서있지만, 2위 팀들과 격차가 승점 1에 불과하기 때문에 EPL 선두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은 아스널은 지난 맨시티전과 달리 부카요 사카와 데클런 라이스 등 주전을 4명이나 제외하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구성했다.

아스널은 전반 24분 '캡틴' 외데고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상대 공을 뺏어낸 외데고르는 카이 하베르츠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위험지역으로 파고들더니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했다.

전반 44분에는 루턴의 일본 선수 하시오카 다이키의 자책골이 아스널의 승리를 굳혔다.

왼쪽에서 아스널의 에밀 스미스 로우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리스 넬슨을 겨냥해 컷백을 넘겼는데, 이게 뒤따르던 하시오카의 발을 맞고 골로 연결됐다.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맨시티가 애스턴 빌라에 4대1로 낙승했다.

맨시티 로드리의 전반 11분 선제골, 애스턴 빌라 존 두란의 전반 20분 동점골에 1대1의 팽팽한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에이스’ 포든이 홀로 3골을 몰아쳐 승부의 추를 기울게 했다.

세 골을 터뜨려 팀의 대승을 이끈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 AFP연합뉴스

포든은 전반 46분 왼발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자신의 첫 골을 뽑아냈다. 이후 후반 17분 로드리가 수비수 세 명을 벗겨내고 포든에게 공을 건넸고 포든이 낮게 깔아찬 슈팅으로 개인 두 번째 득점이자 팀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4분에는 상대 공을 가로챈 뒤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날려 맨시티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2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포든은 리그 누적 득점을 14골로 늘리며 득점 랭킹 8위로 올라섰다.

맨시티의 승리는 토트넘 홋스퍼에게는 희소식이다.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직전 경기에서 1대1로 비기면서 애스턴 빌라에 승점 2점 뒤진 5위를 유지했다. 맨시티가 애스턴빌라를 잡아주면서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최종 수정 날짜 : 2024-04-04 08:51:19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2739
디도스 어려움 밝힌 '페이커', "솔랭 못해 경기력 떨어진 부분 있어" 앗살라
24-04-05 08:38
22738
'3골 2도움' 손흥민, EPL 이달의 선수 후보…5번째 수상할까 간빠이
24-04-05 08:38
22737
'포수'로 새 출발 강백호, 선수뿐 아니라 KT도 산다..."야수 운영 더 수월해져" 롤다이아
24-04-05 08:33
22736
1번 중책 맡은 이주영, “김승우는 우리 팀의 슈터” 릅갈통
24-04-05 08:30
22735
강소휘·박정아·이소영…여자배구 VNL 대표팀 명단 발표 해적
24-04-05 03:39
22734
VNL 출전하는 여자대표팀 16명 확정…27연패 사슬 끊을까 이영자
24-04-05 03:38
22733
‘2전 3기’ 끝에 챔피언 자리에 오른 강성형 감독 “모두의 간절함이 뭉쳐진 결과, 너무 고맙다” 홍보도배
24-04-05 03:37
22732
줄부상 악재 극복 못한 흥국생명, 42G 소화한 김연경+2년 연속 챔프전 준우승 이유[V-리그 결산③] 치타
24-04-05 03:36
22731
"(유)기상이 형이 롤모델입니다" 1학년이 20-10... 김승우의 목표는? 물음표
24-04-04 22:57
22730
[6강PO] KCC 92.3% 4강행 확률 잡았다. 제대로 터진 전창진 감독의 2가지 승리전략, SK 속수무책 18점차 대패 미니언즈
24-04-04 21:36
22729
2라운더 신화 쓰는 '노력파' 오재현, 그의 영향력이 모교까지 번졌다?…"얼마나 간절한 선수였는지" 6시내고환
24-04-04 20:36
22728
업셋 노리는 KCC 전창진 감독 “송교창 최준용 출전시간 안배해준다” [SS PO브리핑] 극혐
24-04-04 20:17
22727
사상 첫 8관왕의 탄생...‘여제’ 박지수, 통산 4번째 정규리그 MVP 아이언맨
24-04-04 19:49
22726
박지수 폭풍눈물→역대 최초 8관왕! '만장일치 MVP' 영광까지, 통합우승 빼고 다 가졌다... '혼혈선수' 스미스는 3관왕 [WKBL 시상식 현장] 아이언맨
24-04-04 18:18
22725
SK, PO에서 미라클 돌격대 가동될까? 정든나연이
24-04-04 17:06
22724
'데이비스+제임스 60점 합작' 레이커스, 워싱턴 꺾고 3연승 질주 손나은
24-04-04 15:52
22723
[6강 PO 정밀 분석] 드디어 시작되는 봄 농구, 첫 대결은 ‘조직력 VS 폭발력’ 호랑이
24-04-04 14:22
22722
[NBA] ‘AD-르브론 맹활약’ LAL, 워싱턴 추격 뿌리치고 3연승 질주 오타쿠
24-04-04 11:42
22721
한때 KT 미래로 불렸던 ‘원투펀치’, 4강 맞대결 성사될까? 간빠이
24-04-04 09:56
22720
‘맑은 눈의 광기’ 초이더비 성사, 오재현의 반응은? 6시내고환
24-04-04 08:51
VIEW
점입가경' EPL 우승 경쟁…아스널, 루턴 타운에 승리하며 1위 탈환 닥터최
24-04-04 08:50
22718
마침내 첫 우승 이룬 유승희 “우리은행이 내 꿈 이뤄줬다” 불쌍한영자
24-04-04 08:49
22717
520일 만의 홈런포→3안타 대폭발'…고향팀 돌아오니 '201안타 MVP'가 살아난다 뉴스보이
24-04-04 07:45
22716
“야구의 신이 화났다” 4차례 희생번트 실패→끝내기 패배, 巨人 감독 뿔났다 “내일 행동 지켜보겠다” 이아이언
24-04-04 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