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로스터 등록되자마자 대타·우익수로 빅리그 데뷔

456 0 0 2021-07-17 18:2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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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박효준. 연합뉴스
미국 진출 7년째를 맞이하는 박효준(25·뉴욕 양키스)이 마침내 빅리거의 꿈을 이뤘다.

박효준은 17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당장 경기에 뛸 수 있는 26인 현역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지만 팀이 0-3으로 밀린 있던 7회말 2사 1·3루, 팀 로캐스트로 타석에 대타로 등장했다. 보스턴 우완 불펜 태너 하우크와 맞선 박효준은 초구 시속 155㎞ 직구에 배트를 내밀었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박효준은 8회초 수비 때, 자신의 주 포지션인 내야수가 아닌 우익수로 나섰다. 박효준은 마이너리그에서 2루수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지만, 외야수로도 5경기 40이닝을 뛰었다. 박효준은 9회초 타구 하나를 무난하게 잡아냈다.

이날 양키스는 0-4로 패했다.

양키스 구단은 경기 전 “내야수 박효준과 포수 롭 브랜틀리를 26인 로스터에 등록하고, 메이저리그 계약을 한다”고 밝혔다. 박효준은 양키스 스트라이프 유니폼에, 등번호 98을 달았다.

이날 양키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엔트리에 큰 변화를 줬다. 외야수 에런 저지, 내야수 히오 우르셀라,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가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양키스는 박효준과 브랜틀리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한 뒤, 당장 경기를 뛸 수 있는 26인 현역 로스터에도 넣었다.

박효준은 야탑고 3학년이던 2014년 7월 계약금 116만달러에 양키스와 계약했고 2015년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얼굴을 내민 박효준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늘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시즌 중에는 빅리그 콜업에 실패했다.

박효준은 올해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에서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 출루율 0.475, 장타율 0.541로 맹활약했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이스트리그에서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16일 택시 스쿼드로 양키스에 합류한 박효준은 17일 빅리그 데뷔전까지 치르며 2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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