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맹폭→5세트 ‘승률 100%’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6연패’ 몰아넣고 3위 도약

143 0 0 2023-12-05 23:35:4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5세트 승률 100%다.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잡고 2연승을 이어가면서 3위 도약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3라운드 첫 경기서 현대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2(25-20 21-25 24-26 25-21 15-13)로 꺾고 다시금 2연승을 이어갔다. 승점 2를 챙긴 삼성화재는 OK금융그룹(승점 22)을 내리고 3위(승점 23)로 올라섰다. 올시즌 4번의 5세트 경기를 치렀는데, 이날까지 승전고를 울리면서 100%의 승률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가 서브 5개를 묶어 32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특히 4세트 4연속 서브 득점을 뽑아내면서 분위기를 올렸다. 김정호가 19점, 김우진이 11점으로 쌍포가 뒤를 든든히 받쳤다.

경기 전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1위와도 큰 승점차가 아니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고 했는데, 선두 우리카드(승점 27)와 격차를 조금이나마 좁히는 데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6연패에 빠졌다. 아흐메드 29점, 허수봉 16점, 전광인 14점, 페이창 11점까지 네 명의 공격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승점 1 추가에 그치면서 6위(승점 10)에 머물렀다.

1세트 삼성화재가 치고 나갔다. 현대캐피탈은 초반부터 범실을 쏟아냈다. 그 사이 삼성화재는 3점차 리드를 잡았다. 요스바니를 필두로 공격을 풀어갔다. 두 점차 쫓겼지만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한숨 돌렸다. 디그 후 이단 볼 상황에서 공격 득점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볼에 대한 집중력이 높았던 삼성화재가 선취했다. 

2세트 현대캐피탈이 분위기를 올렸다. 이현승 대신 세터 김명관이 선발로 나서 아흐메드를 적극 활용했다. 상대 범실과 디그 후 허수봉의 오픈 득점을 묶어 7-3 간격을 벌렸다. 최민호는 블로킹으로 힘을 더했다. 삼성화재는 김정호의 공격과 블로킹으로 두 점차 추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디그 후 반격 과정에서 전광인이 팔을 걷어 붙였다. 삼성화재는 노재욱 대신 신인 세터 이재현을 투입했지만 뒤쫓기엔 역부족이었다. 최민호가 벽을 쌓으면서 세트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한 두점차 박빙이었다. 삼성화재가 3세트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현대캐피탈도 최민호와 페이창의 블로킹을 기점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11-11에서는 아흐메드가 어려운 볼을 처리하면서 팀에 2점차 리드를 안겼다. 다시 박빙으로 치달은 세트 후반 현대캐피탈이 전광인의 퀵오픈과 페이탕의 블로킹을 묶어 21-19를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공격과 서브로 맞불을 놨고, 이재현이 이단 공격을 성공하면서 승부를 듀스로 끌고갔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이 최민호의 속공으로 마무리했다.

4세트도 치열했다. 한 점차 시소 양상이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8-7에서 다시금 노재욱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치고 나간 건 삼성화재였다. 요스바니와 4연속 서브 에이스로 14-15를 순식간에 19-15로 만들면서 승기를 잡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갔다.

삼성화재가 강서브로 맞섰다. 김우진의 서브 타임 때 다이렉트 득점을 뽑아내면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요스바니도 공격으로 힘을 보탰다. 상대가 범실한 틈에 현대캐피탈이 한 점차 뒤를 쫓았지만, 김정호의 단독 블로킹에 힘입어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축포를 터뜨렸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1909
모두 틀렸다고 한 조규성, '멀티골'로 또 증명→리그 1위, 득점 3위→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애플
23-12-06 01:26
VIEW
삼각편대 맹폭→5세트 ‘승률 100%’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6연패’ 몰아넣고 3위 도약 노랑색옷사고시퐁
23-12-05 23:35
21907
2R MVP' 자축한 김연경, 옐레나와 흥국 9연승 견인...페퍼 6연패 수렁 사이타마
23-12-05 21:21
21906
NC는 불가능한 금액, ‘2년 131억’ MVP 페디, ML 복귀 "메츠와 화이트삭스 놓고 최종 고민" 찌끄레기
23-12-05 20:07
21905
맨유 떠난 후 여전히 ‘무소속’…EPL 복귀 가능성 열려 + 1 치타
23-12-05 06:42
21904
페디, 1년 더 KBO냐, MLB 2년 1800만 달러(235억원)냐...일부 미국 매체 "피츠버그가 페디 영입해야" 6시내고환
23-12-05 04:55
21903
‘몰락했던 日 에이스’ 드디어 부활하나... 13경기 5골 4도움 폭발→매 경기 극찬 세례 캡틴아메리카
23-12-05 03:05
21902
너네 뭐하니?'...맨시티전 '평점 4점-5점' 꼴찌 둘이서 '유쾌한 칭찬 한마당' 장그래
23-12-05 01:15
21901
김민재도 헐값에 빼앗더니... 핵심 선수 '나폴리 이적설'에 분노 폭발 "사실이면 페네르바체 팬들 미쳐버릴 것" 떨어진원숭이
23-12-04 23:32
21900
‘연패는 없다’ DB, 강한 수비 앞세워 한국가스공사 제압 극혐
23-12-04 22:05
21899
'박혜진 트리플-더블' 우리은행, BNK 물리치며 단독 선두 홍보도배
23-12-04 21:01
21898
이정후 MLB행 심상치 않다, 초갑부 구단주까지 영입전 등장... 내일(5일)부터 드디어 30개 구단과 협상 돌입 순대국
23-12-04 20:01
21897
'소틸 1골 1어시스트' 피오렌티나, 살레르니타나에 3-0 완승 6시내고환
23-12-04 04:01
21896
'엔조 2골+갤러거 퇴장' 10명 싸운 첼시, 브라이튼에 3-2 승리 뉴스보이
23-12-04 02:24
21895
'충격' 18세 초신성 MF, 지역 라이벌 이적? 'Here we go' 전문가, "안 떠날걸? 걱정하지마" 불쌍한영자
23-12-03 23:10
21894
'불법촬영 혐의-중국서 몰래 출국' 황희조, 노리치 시티서도 아웃... 햄스트링 부상이 발목 불도저
23-12-03 20:04
21893
'KS 우승→15년 현역 은퇴→전격 코치 변신'... "결정하기까지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지만" 애플
23-12-03 14:15
21892
'최악 옆에 최악' 마시알과 함께 '평점 2점 대굴욕' 래시포드..."그저 운이 좋아 선발, 뛰기 싫다는 소리지" 가습기
23-12-03 12:25
21891
[오피셜] 스페인-이탈리아-크로아티아, 죽음의 B조…유로 2024 본선 조편성 확정 물음표
23-12-03 11:19
21890
역대급 거품이었나... ‘日 중원 에이스’ 엔도, “EPL 적응하기 생각보다 너무 힘들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3-12-03 07:09
21889
내가 아닌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다니..."불공평한 결과" 섹시한황소
23-12-03 04:37
21888
토트넘, '반 더 벤 대체자' 데려온다!...소속팀도 '헤어질 결심' 박과장
23-12-03 02:03
21887
메시 충격 행동 "레반도프스키 싫어 일부러 거기로 드리블"→디마리아 "우리 할머니도 메시 화난 거 알더라"…도대체 왜? 사이타마
23-12-02 23:59
21886
'혹사' 김민재 반강제 휴식...뮌헨-베를린 경기, 폭설로 갑자기 취소 이아이언
23-12-02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