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쇼 노이어가 더 이상 막을 수 없었다'→정우영,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결승골 폭발…슈투트가르트 완승

151 0 0 2024-05-05 11:37: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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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정우영이 결승골을 터트린 슈투트가르트가 바이에른 뮌헨에 승리를 거뒀다.

슈투트가르트는 4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데세드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정우영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 출전한 후 후반 38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던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가운데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골도 기록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기라시와 운다프가 공격수로 나섰고 퓌리히와 르웰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슈틸러와 카라조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히로키, 루오, 안톤, 스테르기우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뉘벨이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추포-모팅, 텔이 공격을 이끌었다. 게레이로와 파블로비치는 중원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다이어, 김민재, 킴미히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29분 스테르기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스테르기우는 운다프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7분 나브리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케인이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38분 정우영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정우영은 실라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갈랐다.

이후 슈투트가르트는 후반전 추가시간 실라스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슈투트가르트의 속공 상황에서 실라스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슈투트가르트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20분이 안되는 출전 시간에도 결승골을 터트리며 임팩트를 남겼다. 1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은 83%를 기록했고 두 차례 볼 경합에서 모두 승리하기도 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두고 로테이션을 가동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0대 40으로 앞섰고 슈팅 숫자에서도 24대 10으로 크게 앞섰다.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노이어는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선방을 펼쳤지만 정우영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독일 매체 키커는 '정우영과 실라스가 경기를 결정했다. 슈투트가르트는 교체 출전한 정우영과 실라스가 맹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 출신 정우영이 아슬아슬한 각도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노이어는 더 이상 결정적인 세이브를 할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노이어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정우영의 결승골까지 저지하지는 못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바이에른 뮌헨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노이어에게 양팀 최고 평점 7.8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노이어는 자신이 막을 수 있는 슈팅을 모두 막아냈지만 정우영이 헤더골을 넣었을 때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전 승리로 21승4무7패(승점 67점)를 기록하며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69점)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지난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던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슈투트가르트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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