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불가하지만'...클린스만호, 연습 파트너로 김준홍 카타르 호출→김승규 부상 여파

160 0 0 2024-01-22 20:0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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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는 이례적으로 출전이 불가한 선수를 호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현지시간) "김승규 선수 금일 저녁 11시 팀에서 소집해제가 되어 QR858편으로 귀국하게 됩니다. 귀국하면 바로 수술을 하고 회복 및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대회기간이 상당히 남았기 때문에 골키퍼 2명으로 훈련이 어려운 관계로 작년 9월 유럽원정과 10월 국내친선 A매치에 대표팀에 소집 경력이 있는 김준홍(김천상무)이 연습파트너로 호출되었다"고 했다.

김준홍은 명단 등록은 불가하다. 이미 대회가 진행된 상태이기에 등록 불가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승규는 부상이지만 대회규정상 첫 경기가 지났기 때문에 선수교체 등록은 불가능하여, 김준홍은 대체발탁이 아닌 연습파트너로 소집됨에 따라 대회 등록이 안되어 경기일에는 테크니컬 시트에 앉지 않고 관중석에 자리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준홍은 내일 입국해 오전 훈련부터 나설 예정이다.

대한민국 주전 골키퍼 김승규가 부상을 입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김승규(알 샤밥)가 18일 훈련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했다. 금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소집해제 결정했다. 선수는 가족들이 카타르에 와있는 상황이라 귀국 일정은 추후에 결정된다. 어젯밤 자체 게임 훈련 도중 김승규가 부상을 입었다. 늦게 MRI 결과가 나왔고 소집해제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김승규는 요르단전을 관중석에 보고 가족과 함께 잠시 시간을 보내다 한국으로 가게 됐다.

김승규는 대한민국 주전 골키퍼다. 울산 현대, 빗셀 고베, 가시와 레이소르, 알 샤밥 등에서 활약했고 수년간 대한민국 No.1 골키퍼 자리를 지켰다. K리그를 호령하는 조현우가 있고 송범근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김승규를 넘지 못했다. 항상 1순위 골키퍼로 평가됐는데 월드컵 같은 큰 무대에선 밀렸던 김승규는 파울루 벤투 감독 이후 입지를 확실히 했다. 경험, 선방 능력에 더해 빌드업 능력이 국내 골키퍼 중 가장 좋아 각광을 받았다. 

벤투 감독 신뢰 아래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른 김승규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후에도 No.1 골키퍼 입지를 지켰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당연히 명단에 합류해 바레인전 좋은 선방과 빌드업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능력을 한 차례 과시했다. 역시 대한민국 주전은 김승규라는 평가 아래 찬사를 받았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당연히 주전이었는데 부상으로 낙마하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다. 김승규가 부상으로 인해 중도 하차한 부분은 너무 가슴이 아프다. 부상도 축구의 일부이니까 또 받아들여야 되는 상황이다. 중요한 거는 대회를 치르는 동안 김승규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부상도 있고 여러가지 일들이 있지만 앞을 봐야 한다는 말을 던졌다. 모든 팀을 존중해야 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조현우, 송범근이 남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조현우에게 골키퍼 자리를 맡겼다. 조현우가 남은 경기 동안 골키퍼 장갑을 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준홍이 콜업됐다. 골키퍼 3명 체제를 훈련 중에라도 만들고자 하는 클린스만 감독의 의지가 보인다.

김준홍은 전북 현대 소속이며 현재 김천 상무에서 뛰고 있다.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클린스만호에 합류한 적도 있는 골키퍼다. 미래를 보고 있는 골키퍼로 김준홍은 출전은 못하지만 경험을 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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